WCC 문서 8 - WCC 프로그램 이해를 위한 참가자 가이드북

참가자 가이드
Participant’s Guide
부산으로 떠나는 순례
교회일치를 위하여 세계교회를 찾아가는 여정

세계교회협의회(WCC) 지음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옮김

www.wcc2013.kr
Pilgrimage to Busan
An Ecumenical Journey into World Christi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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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 떠나는 순례
교회일치를 위하여

세계교회를 찾아가는 여정순례의 여정에 초대합니다.

첫째 마당 - 그리스도교의 일치
둘째 마당 - 증인의 삶으로 부르심
셋째 마당 - 다른 신앙을 가진 이들과 더불어 살기
넷째 마당 - 하나님의 정의를 위하여 일하기
다섯째 마당 -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기
여섯째 마당 - 제자직을 위한 변화적 영성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마침내 땅 끝에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사도행전 1:8)고 명령하셨습니다.
오늘날 세계 곳곳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퍼져있습니다. 어디든 그리스도인들이 있는 곳마다, 형태는 서로 달라도, 진리를 선포하고, 공동체를 세우며, 타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이웃들과 대화를 나누며, 전 세계에 정의와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여러 사역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책자는 교회활동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지구촌 교회 (이 말은 전 세계에 있는 그리스도의 몸이 다양한 상황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의 일원이 되는 것이 과연 무슨 뜻인지 그 심오한 의미를 지역의 차원에서 발견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신약 성서는 하나님의 다스림이 오이쿠메네 (그리스어로 지구 위에서 사람들이 사는 영역 전체) 에 미치고 있다고 말합니다. 오이쿠메네라는 용어는 영어 단어 “에큐메니즘”과 “에큐메니컬”의 어원이 되며,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들이 추구하는 교회일치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현대에 들어서, 에큐메니컬 비전은 그리스도교적인 증언과 섬김 안에서 대화와 연대를 통하여 교회일치를 회복하는 것으로 구체화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책자가 제시하는 그룹 활동, 독서와 묵상, 탐구를 통해 교회일치를 회복하기 위한 여정에 동참하실 것을 희망합니다. 에큐메니컬 운동은 전 세계적 차원에서 진행되는 갱신 운동으로서, 그리스도교의 제자직을 재구성하여 오늘날 가장 절박한 과제들에 부응하고자 합니다. 바라건대 여러분이 속한 그룹과 공동체의 활동을 통하여 이러한 에큐메니컬 운동을 아래로부터 체험하고 또 거기에 동참하실 것을 희망합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전 세계의 그리스도교 교회들이 참가하는 협의체로서 1948년에 설립되었고, 현재 교회일치 운동을 추진하는 기구들 중 하나입니다. 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총회는 2013년 가을 한국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이 행사를 위하여 이 교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교재는 WCC 자체의 진행절차나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독자들로 하여금 에큐메니컬 운동이 지닌 심오한 영적 동력과 현재의 강조점에 동참하고 이를통해 부산으로의 여정에 교회들과 함께 동행하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이 교재를 6과로 나눈 것은 (우리의 여정을 따라가며 머무는 6개의 “마당”과 같은 것) 각 토론 주제로 연결되는 출발점을 제공하려는 것입니다. 각 마당은 세계 여러 곳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만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다음으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속한 공동체에서 제기되는 문제들과 도전들과 주제들이 이어집니다. 바라건대 여러분이 이러한 연대의 현장들에 동참함으로써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라는 총회주제처럼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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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째 마당 : 그리스도교의 일치

길라잡이

동유럽의 어느 나라에서는 그리스도교의 일치를 추구한다고 할 때 국민들의 민족적이고 국가적인 정체성에 깊이 뿌리내린 정교회, 바티칸과의 강한 유대를 전통으로 하는 로마 가톨릭 교회, 나름의 역사성을 지닌 개신교회들에 더하여, 오순절 교회 및 최근에 형성된 복음주의 내지 독립 교회 등 다양한 신앙 공동체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게 하시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여 주십시오.”(요한복음 17:20-21)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리스도교 신자들 간의 일치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지만 계속되는 분열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상처를 줍니다.

1. 그리스도교의 일치가 부족한 것이 당신이 속한 지역공동체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나타납니까?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해서 서로 분열하게 됩니까? 이러한 분열이 지역공동체에서 그리스도인의 복음 증거와 공동의 사역에 어떤 영향을 줍니까?

“우리 각자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것은 우리가 함께 할 때에만 그리스도의 한 몸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라프 픽쉐 트비에트, 세계교회협의회 총무, 2012년 오순절 교회 모임에서 행한 연설)

2. 당신이 속한 지역공동체에서 그리스도인들의 가시적인 연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최근 수년간 이러한 연합운동은 어떻게 변화되어 왔습니까? 아직도 남아 있는 장애물들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말하는 교회일치란 다른 사람의 신앙을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함께 앉아서 서로 나누며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를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아그네스 심보 레마)

3. 다른 교회들을 더 잘 알게 된 것이 ‘교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당신의 견해에 어떤 영향을 주었습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는 서로의 다름으로부터 배울 수 있고, 이를 통해 우리 자신을 풍요롭게 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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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은 분열과 이단을 극복하도록 열심히 일할 뿐 아니라 ,,,, 바람직한 다양성을 진작시키는 일에도 부르심을 받았으며 ... 이로써 교회 전체의 일치성과 보편성에 공헌하게 된다.” (『교회』, 2012, 28, 30쪽)

4. 우리는 다른 이들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것들, 즉 삶을 바라보고, 신앙을 갖고, 그 신앙을 지역과 세계의 차원에서 살아내는 다양한 방식들을 수용함으로써 닥치게 될 더 큰 위험들을 어떻게 감내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에큐메니컬한 사람이 되라고 부르심을 받았다… 성령께서는 교회들이 자기 교인들로 하여금 다른 교회들과 더불어 예배하고, 함께 배우며, 더불어 성장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공식적으로 승인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으신다. 사람들은 교회들이 서로 경쟁하고 서로를 비판하며 심지어 싸우기까지 한다고 알고 있다. 우리가 더불어 일한다면, 이것은 우리가 예수를 다른 식으로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제인 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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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둘째 마당 : 증인의 삶으로 부르심

길라잡이

토착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라틴 아메리카의 어느 지역에서, 지역 교회는 토착민들에 대한 선교와 전도를 더 활동적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들은 오랜 기간 동안 식민지배와 제국주의를 겪으면서 자기들의 문화와 토지를 빼앗기고 빈곤에 시달려 왔습니다. 이들은 교회를 이러한 식민지배 및 제국주의와 동일시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선교를 추구할 수 있겠습니까?

불이 타올라야 존재하는 것처럼, 교회는 선교에 의해서 존재합니다. 교회가 선교에 참여하지 않으면, 교회로서 존재하기를 멈추어버립니다

1. 당신이 속한 교회는 선교를 위한 열정으로 타오르고 있습니까? 어떻게 타오르고 있습니까? 혹 타오르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선교는 교회 확장(즉 수적 성장)을 위한 사역이 아니라 교회가 이 세상 안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육화시키는 것입니다.

2. 선교에 대한 이러한 개념은 선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몇몇 통념적 견해들과 어떤 면에서 충돌됩니까?
예수님은 우리를 자신의 좁은 관심사로부터 보다 넓은 비전을 향해 불러내십니다. 성령은 우리가 언제 어디서든지 하나님의 정의와 자유와 평화의 증인이 되어 “땅 끝까지” 가도록 우리에게 힘을 주십니다.

3. 성령은 어떻게 당신을 새로운 만남과 도전의 현장으로 인도하셨으며, 이 과정 속에서 당신과 당신이 속한 교회를 어떻게 변화시키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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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소외되어 있는 사람들은 권력의 중심에 있는 이들이 잘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능력이 있습니다. 생명을 위한 노력에 동참함으로써, 이들 소외된 사람들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표현해냅니다. 동시에 이들은 약속된 하나님의 통치 안에 충실히 머물러 있기 위해 필요한 적극적인 희망, 인내와 행동의 담지자들이기도 합니다.

4. 당신이 속한 교회 또는 공동체에서 - 인종/국적, 신분, 연령, 성별, 기타 다른 조건들로 인해 주변부로 내몰리는 이들은 누구입니까? 보편적 복지를 추구함에 있어 이들은 어떤 우선순위를 부여받고 있습니까? 이 사실이 당신이 속한 교회의 선교 우선순위에 어떤 영향을 줍니까?
복음은 구체적인 문화적 환경, 정치적 상황, 종교적 현실에 개입하는 것을 통해 상이한 상황들 속에 뿌리 내립니다. 복음은 해방하고 변혁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 문화의 변혁이 이루어지고, 보다 정의롭고 포용적인 공동체가 창조됩니다.

5. 당신의 문화 내지 생활 방식 중에서 어떤 측면들이 특별히 복음에 의해 해방되고 변혁되어야 합니까?
오늘날 우리는 종교적인 정체성과 확신을 과도하게 주장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 결과 치유하고 양육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파괴하고 폭력을 행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6. 어떻게 하면 우리가 장애물이 아니라 통로가 되어서, 복음이 마치 물처럼 흘러 넘쳐 모든 사람들과 만물을 치유하고 회복하고 새롭게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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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째 마당 : 다른 신앙을 가진 이들과 더불어 살기

길라잡이

나이지리아에서는 그리스도인들과 무슬림들이 오랫동안 이웃으로 함께 살아왔습니다. 무슬림과 그리스도교 지도자들이 모두 평화와 화해를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그리스도교 교회에 대한 폭력적 공격이 수차례 있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모스크에 대한 공격도 있었습니다. 모두가 종교의 이름으로 가하는 폭력이었고, 그 결과 수천 명이 목숨을 잃기도 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그 나라 전체의 분위기에 악영향을 주어서, 사람들이 의심과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과 무슬림들이 대화도 많이 줄었는데, 어떻게 하면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다른 신앙을 가진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은 세계 여러 지역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들이 수세기 동안 심지어 (아시아와 근동에서처럼) 천 년이 넘도록 겪어온 매일의 현실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이것은 전통적으로 기독교 국가로 간주되던 지역을 포함하여, 세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일상적인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곳에서는 최근 들어 변화와 새로운 긴장국면들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1. 당신이 속한 공동체에서는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받아들입니까? 그들은 어떠한 장애들을 경험합니까? 당신은 당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다른 신앙을 가진 이들과 더불어 어떤 주제나 사업을 놓고 함께 협력했던 그런 경험들이 있습니까? 이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습니까? 당신이 앞으로도 그들과 협력할 수 있는 공통의 관심사는 무엇이 되겠습니까?
에큐메니컬 운동은 수십 년 동안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해 이 문제를 다루어 왔습니다. 다른 이들의 신앙과 현실을 이해하고, 다른 신앙을 가진 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인간의 필요에 부응하고 공동선을 진작시키기 위해 그들과 더불어 협력하고 사역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해가 갈수록 이 과제는 에큐메니컬 운동의 의제에 포함되게 됩니다.

2. 다른 신앙을 가진 이들이 실제로 무엇을 믿고 어떻게 수행하는지에 대해 배우고 토론하는 것은 필수적인 심화 단계라고 하겠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해서 다른 종교에 대해서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배웠습니까?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 그들의 신앙 및 수행에 대해 실제로 토론해 본 경험은 어떠합니까? 그러한 상호 만남을 위한 조건들이 어떻게 하면 더 매력 있는 것으로 무르익어 가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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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간의 상호 만남은 새로운 문제들을 제기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자기 정체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문화와 다종교 사회 속에서 어떻게 선교와 전도를 행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통찰을 던져줍니다.

3. 당신은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 토론 내지 대화를 해 본 경험이 있으십니까? 이 경험이 당신으로 하여금 그리스도교 신앙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에 대해 고민하도록 어떻게 자극을 주었습니까?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신 자신에 대해 던지는 어떤 질문, 혹 어떤 통찰이 이러한 타종교인과의 만남으로 이끌었습니까? 당신이 경험한 것 중에서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그리스도교 신앙을 증거하도록 도전을 준 것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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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네째 마당 : 하나님의 정의를 위하여 일하기

길라잡이

인도의 어떤 지역에서는 농민들이 대부분 심한 빈곤에 처해 있습니다. 그들의 생계가 달려있는 토지는 극심한 가뭄에 시달립니다. 기후변화와 날로 더 심해지는 태풍의 영향 때문에 토양이 휩쓸려나가 바다로 흘러들어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백만장자들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들 백만장자들은 기업을 통해 사람들과 토지를 착취하는 것으로 이윤을 내고 있습니다.

성서의 맥락을 흐르는 가장 뚜렷하고 확실한 메시지는 바로 정의를 향한 부름입니다.

1. 하나님의 뜻은 정의를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할 때 당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성서의 어떤 구절은 무엇입니까?

2. 당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실제로 발견하게 되는 빈곤과 부의 편중과 환경 파괴의 예들은 무엇입니까?
빈곤과 부와 창조의 파괴는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는 심각한 영적 문제입니다. 이윤과 부를 무제한적으로 추구하다보면 가난한 이들을 희생시키게 되고, 모든 생명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토지와 물과 공기도 파괴시킵니다.

3. 이러한 문제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 당신이 속한 상황이나 다른 상황과 관련된 예를 들어서 토론해 봅시다. 어떻게 이러한 문제들을 알려나갈 수 있겠습니까?

4. 사람들이 이 위기상황을 무시하거나 합리화하거나 해명하는 통상적인 방식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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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은 교회에 활력과 은사를 주어 교회로 하여금 모든 피조물이 신음하며 대망하는 총체적인 변혁을 선포하고 그것을 불러일으키는 일에 적극적인 역할을 맡도록 인도하십니다.” (로마서 8:22-23 참조) (『교회』, 2012)

5. 당신은 성령의 권능이 실제로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하여 역사하므로 이러한 정의롭지 못한 것들을 변혁하는데 기여하도록 인도한다고 믿으십니까?

6. 정의를 이루기 위해 일하는 것이 왜 그토록 어려운 것일까요?
7. 당신의 공동체가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기 위해 이미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이며, 또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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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섯째 마당 :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기

길라잡이

최근 몇 년 동안 평화를 향한 세계의 염원이 집중된 곳은 중동지역이었습니다. “아랍의 봄”이라고 부르는 시민들의 봉기들이 일어나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와 같은 나라들에 놀랍고도,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으며, 시리아에서는 장기간에 걸친 내전 사태를 촉발시켰습니다. 현재는 이란을 향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역사적 유산과 정치적 역학관계와 폭력의 발생은 지역적으로 상당한 편차가 있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장기간에 걸친 갈등만큼 주목을 받아온 경우도 없을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세상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도록 합니다.

1. 먼 곳에서 고통 중에 있는 이들과 우리는 어떻게 기도를 통해 연대하게 됩니까? 하나님께
서 우리를 그곳으로 데려가시기를 진정으로 원합니까? 이것이 오늘의 세계 속에서 갈등을 바라보고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어떻게 변화시키겠습니까?

“나의 평화를 너희에게 주노라.”(요한복음 14;27)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토마스 머튼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두려움과 불신과 증오와 파괴의 대상으로 보는 한, 지상에 평화는 있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2. 우리가 어떻게 하면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예수께서 주시는 평화를 경험할 수 있겠습니까?

팔레스타인에 거주하는 아랍계 그리스도인들은 고난과 압제의 와중에서도 믿음과 소망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으며, 그들을 압제하는 이들을 향한 비폭력적 사랑의 실천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3. 어떻게 하면 갈등과 폭력의 상황들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경험하는 믿음, 소망, 사랑을 통하여 변화 되겠습니까? 당신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평소에 어떻게 관계하고 있으며, 아직 그렇지 않다면 앞으로 어떻게 관계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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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랑”과 용서의 실천이 우리가 속한 공동체와 오늘의 세계 속에 만연한 적대감의 반복과 보복의 연쇄를 끊을 수 있습니다.

4. 이러한 사랑과 용서의 사건이 일어난 사례를 들어보십시오. 또는 이러한 사례가 절실히 요청되는 경우를 언급해보시기 바랍니다.

2011년에 열린 국제 에큐메니컬 평화 회의(www.overcomingviolence.org)에서는 가정과 공동체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 지구와 관련된 인간의 폭력, 경제생활에서 나타나는 폭력, 민족들 간에 발생하는 폭력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이 모든 분야들에 있어서 정의로운 평화의 실현을 촉구하였습니다.

5. 이러한 광범위한 영역 중에서도 당신이 보기에 평화의 실현이 가장 절실히 필요한 곳은 어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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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섯째 마당 : 제자직을 위한 변화시키는 영성

길라잡이

이번 마당은 사실 세계 교회 전체에 걸쳐, 다시 말해서 사람들이 자신들과 다른 이들을 만나 서로 연결되고,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변화되는 곳 어디에나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변화시키는 영성이란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 하는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른 사람들과의 공동체 속에서 어떻게 변화시키시고 우리를 어떻게 제자로 파송하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과 무척이나 다른 이들을 만나고 그들과 연결될 때,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통해 변화됩니다. 누가 우리의 이웃이 될지 (사회적으로나 인종적으로나 우리가 사는 지역이나 방식에 있어서 우리와 상당히 다른 이들을 포함하여) 결정하며 우리를 그들과 연결시키는 분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모든 일은 시공간 및 다른 모든 경계를 넘어서는 친교 속에서 일어납니다.

1. 어떻게 당신은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온 그리스도인들과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십니까? 이러한 경험이 어떻게 당신이 하나님을 이해하고 예배하는 방식 및 당신이 생각하는 교회의 의미를 변화시킵니까?

2. 무척 다른 환경에서 온 이들과 더불어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어떻게 당신으로 하여금 현실을 다르게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까? 또한 어떻게 이 경험이 정의롭지 못한 일들에 대해 무엇인가를 하도록 당신에게 동기를 부여하였습니까?

3. 교회의 실천들 (찬양, 말씀선포, 성례전의 집례 등) 이 어떻게 사람들로 하여금 불의에 맞서도록 하고, 당신의 주변이나 여타의 환경 속에 만연된 정의롭지 못한 일들을 변화시키게 해줍니까?

4. 이러한 일이 어떻게 교회들이 갖고 있는 통념적인 사고방식들과 자세들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게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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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우리는 에큐메니컬 운동의 특징을 이루는 몇 가지 핵심적인 강조점들을 살펴보면서, 한국의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 교회 협의회 총회를 향한 여정을 이어왔습니다. 에큐메니컬 운동 자체를 이 여행을 위한 “배나 열차나 항공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여행은 성령이 추진하는 것으로서 지극히 영적인 운동입니다. 그것은 세상 안에서 세상을 위한 제자직을 향해 우리를 인도해간다는 뜻에서 변화의 영성을 지향하는 운동입니다.

5. 위의 진술이 현재 당신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옵니까? 우리가 어느 곳에 있든지, 생명의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인도하십니까? 이 말이 우리의 구체적인 삶과 제자직에 대해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까?

6. 당신이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총회 참가자들과 소통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